中, 美의 반도체기업 인수 승인거부에 반발…"공평한 대우해야"

입력 2017-09-14 15:09  

中, 美의 반도체기업 인수 승인거부에 반발…"공평한 대우해야"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사모펀드가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래티스반도체 인수 건을 승인하지 않은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이번 인수 승인을 거부한 데 대해 "중국은 우려를 표한다"며 "민감한 영역의 투자에 대해 안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모든 국가의 합법적인 권리지만, 보호주의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기업의 자율적인 시장행위"라며 "유관 국가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중국은 대(對)미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456억 달러(한화 51조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증가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의 신뢰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정상적인 상업행위에 공평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 반도체 회사인 래티스반도체 인수건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래티스반도체는 지난 1일 중국계 사모펀드인 캐넌브리지에 회사를 13억 달러에 매각하는 거래를 승인해 달라고 미 행정부에 요청했다.

백악관은 "이 거래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매각 금지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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