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쓸 경남 창원마산야구장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한 창원마산야구장의 현재 공정률은 15%다.
내년 7월에는 야구장 전체 윤곽이 드러난다.
2019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문을 연다.
새 야구장은 2만2천석 규모로, 현재 NC구단 홈구장으로 쓰는 기존 마산야구장보다 2배가량 크다.
창원시는 365일 누구나 찾도록 새 야구장을 만든다.
경기가 없거나 프로야구 비시즌에도 시민들이 야구장을 찾아 관광하거나 레저를 즐기도록 설계에 반영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5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790억원, NC다이노스 분담금 100억원 등 1천240억원이 들어간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16일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마산야구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새 야구장이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NC다이노스와 전문가 의견을 세밀하게 반영해 사업 추진에 허술함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야구장 공사현장을 둘러본 안 시장은 NC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2018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시구를 했다.
또 지난 7월 양산시 한 아파트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족에게 1억원을 기부한 NC 다이노스 박석민 선수에게 '창원시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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