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홍성 혜전대 학생들은 18일 오전 홍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기숙사 건축을 허가하라"고 촉구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은 2019년 신축 기숙사 입주를 계획하고 있지만, 일부 오피스텔 임대업자들의 반대로 홍성군이 (기숙사)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혜전대는 여학생 기숙사만 있고 남학생 기숙사는 학교 인근 오피스텔을 임대해 사용하는데 시설이 낙후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크다"며 "입학 상담 과정에서 남학생 기숙사가 없어 미등록자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숙사가 완공되면 잔류 인원 유입으로 홍성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다른 대학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숙사 신축이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혜전대 학교법인 혜전학원이 지난달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기숙사를 짓겠다며 군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자 인근에서 원룸 임대업을 하는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복지 향상 등을 위해 기숙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기숙사가 건립되면 원룸 공실률이 높아져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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