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CT로 '백제 세계유산' 만난다

입력 2017-09-19 16:03  

최첨단 ICT로 '백제 세계유산' 만난다

부여군, 옛 부여박물관에 사비도성 ICT 가상복원 콘텐츠 구축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백제 사비도성과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각종 문화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사비도성 ICT 가상복원 콘텐츠 구축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8일 오후 군청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관련 업무 실과장, 사업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비도성 ICT 가상복원 콘텐츠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군은 부소산 아래 옛 부여박물관 1층 297㎡에 10억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유산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만지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쉽고 흥미로운 체험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이머시브룸과 인공지능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영상 등이 적용된다.

인공지능 캐릭터 홀로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가진화형 홀로그램 인공지능 안내시스템을 적용해 문화유산과 만나는 국내 첫 인공지능 전시관을 만들 계획이다.

또 백제스토리에 흥미를 더할 모션인식 인터랙티브 디지털 체험과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사비 백제의 모습을 재현해 보는 3D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 태블릿 PC를 활용한 사비 백제 정보검색 코너 등 외국인을 위한 별도의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우 군수는 "부여는 대부분 매장문화재 한계 탓에 단순한 형태의 관람환경으로 유산 가치에 대한 온전한 향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이번 가상복원 콘텐츠구축으로 문화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능산리 고분군 전시관에 12억원을 들여 백제금동대향로 홀로그램, 능산리 사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ICT 백제역사체험관을 구축하고, 정림사지박물관에 40억원을 투자해 정림사지 백제역사 체험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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