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습지 제주 동백동산 인근 에코촌 조성 본격화

입력 2017-09-19 16:54  

람사르습지 제주 동백동산 인근 에코촌 조성 본격화

내달 착공…연면적 1만8천㎡ 규모, 95억원 투입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람사르습지가 있는 제주 동백동산 인근에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청소년유스호스텔인 '에코촌'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인근에 내년 5월까지 국비 32억5천만원, 지방비 62억5천만원 등 모두 95억원을 들여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1만8천192㎡ 규모의 에코촌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청소년 공공수련시설 건립 기본계획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에코촌 조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내년 개관을 목표로 건축심의, 사업발주, 인력채용, 에코촌 유스호스텔 운영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이달 중 공용건축물 건축협의를 마친 뒤 내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이 오는 12월 람사르 독립위원회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으면, 제주를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는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 지역 및 국제협력,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혜택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동백동산은 2011년께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으며, 2013년에는 동백동산이 있는 조천읍 선흘1리가 세계 최초로 람사르마을로 시범 지정됐다.

윤선홍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람사르 습지도시의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를 담은 에코촌 조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마을주민, 생태관계 및 청소년 관계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어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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