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올해 들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15일 현재 2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교도통신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무라 아키히코(田村明比古) 관광청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45일 이른 시점에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광청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방일객을 추산한 결과 1천891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7.8% 증가했다.
이 기간 방일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88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8.9% 증가했으며 한국은 466만 명으로 41.7%나 늘었다.
한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편이 늘고 지난해 4월 구마모토(熊本) 지진이 관광 분야에 미친 영향에서 회복한 데 기인한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지난 8월 방일객은 247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0.9% 증가했으며 8월 한 달간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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