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코스피 기업실적 '사상 최대' 전망…IT·반도체 '훨훨'
상장사 142곳 영업익 전망치 작년 동기 대비 47.7%↑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 장세를 이끄는 정보기술(IT)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큰 폭으로 뛰면서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142곳(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77% 해당)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총 45조6천991억원에 달했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의 작년 동기 실적 30조9천332억원보다 47.7% 증가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40조8천978억원)와 비교해도 11.7% 늘어난 수치다.
집계 대상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개월 전 41조399억원, 3개월 전 45조3천850억원으로 기대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추세가 이어지자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피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실적 발표 직전의 2분기 전망치보다 9.3% 높은 51조8천억원, 순이익은 8.9% 높은 39조1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15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한 상장사 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이 2분기처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 3분기 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3분기 호실적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관련 업종이 견인할 전망이다.
시가총액 상위 30위 이내 주요 기업들의 전망치를 보면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인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22.5%, 휴대폰 및 관련 부품 업종으로 분류된 삼성전자[005930]는 173.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LG디스플레이[034220](108.8%), LG전자[066570](103.7%)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높게 점쳐졌다.
이들 종목은 실적 눈높이도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보다 23.8%, 한 달 전보다는 1.7% 각각 늘었고 삼성전자도 3개월 전 대비 3.4%, 한 달 전과 비교해서는 1.1% 각각 증가했다.
에쓰오일(S-Oil)[010950](259.6%), SK이노베이션[096770](101.5%), LG화학[051910](55.5%), KB금융[105560](47.2%) 등 정유·화학업종과 은행 관련주의 3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기아차[000270](-87.9%), 아모레퍼시픽[090430](-21.6%), 아모레G[002790](-26.8%), 현대모비스[012330](-16.4%) 등 중국의 '사드 보복' 타격이 큰 자동차와 화장품 관련 종목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IT·반도체 업황이 워낙 좋다.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액이 1분기 200억 달러, 2분기에는 220억 달러였는데 7∼8월 데이터로 산출한 3분기 수출 규모는 250억 달러 가량"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반영하면 두 기업에서만 3조원 가량의 이익 증가분이 생긴다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다만 소비재 등 내수 관련 업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잠재적 불안 요소"라며 "2분기 때와 마찬가지로 IT 업종과 다른 산업 간의 실적 간극이 벌어지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최근 영업이익과 전망치 추이
(단위: 억원, %)
┌──────┬──────┬──────┬─────┬─────┬────┐
││││ │ ││
│ 종목명 │2016년 3분기│2017년 2분기│ 1개월 전 │ 최근 │ 증감률 │
││││ 전망치 │ 전망치 ││
││││ │ ││
├──────┼──────┼──────┼─────┼─────┼────┤
│ 삼성SDI │ -1,104│ 55│ 268│ 294│흑자전환│
├──────┼──────┼──────┼─────┼─────┼────┤
│ SK하이닉스 │ 7,260│ 30,507│37,300│37,932│ 422.5│
├──────┼──────┼──────┼─────┼─────┼────┤
│ 엔씨소프트 │ 651│ 376│ 2,938│ 3,281│ 404.0│
├──────┼──────┼──────┼─────┼─────┼────┤
│ S-Oil│ 1,162│ 1,173│ 4,044│ 4,178│ 259.6│
├──────┼──────┼──────┼─────┼─────┼────┤
│ 삼성전자 │ 52,001│ 140,665│ 140,848│ 142,353│ 173.8│
├──────┼──────┼──────┼─────┼─────┼────┤
│LG디스플레이│ 3,232│ 8,043│ 6,761│ 6,746│ 108.8│
├──────┼──────┼──────┼─────┼─────┼────┤
│ LG전자 │ 2,832│ 6,641│ 5,714│ 5,769│ 103.7│
├──────┼──────┼──────┼─────┼─────┼────┤
│SK이노베이션│ 4,149│ 4,212│ 8,041│ 8,361│ 101.5│
├──────┼──────┼──────┼─────┼─────┼────┤
│ SK │ 9,177│ 11,019│15,022│14,994│63.4│
├──────┼──────┼──────┼─────┼─────┼────┤
│ LG화학 │ 4,600│ 7,269│ 7,086│ 7,153│55.5│
├──────┼──────┼──────┼─────┼─────┼────┤
│ KB금융 │ 7,214│ 11,161│10,556│10,622│47.2│
├──────┼──────┼──────┼─────┼─────┼────┤
│ 고려아연 │ 1,621│ 2,483│ 2,322│ 2,338│44.2│
├──────┼──────┼──────┼─────┼─────┼────┤
│ LG │ 3,276│ 5,679│ 4,467│ 4,310│31.6│
├──────┼──────┼──────┼─────┼─────┼────┤
│ 삼성물산 │ 1,867│ 2,554│ 2,351│ 2,351│25.9│
├──────┼──────┼──────┼─────┼─────┼────┤
│ 우리은행 │ 4,401│ 6,045│ 5,495│ 5,361│21.8│
├──────┼──────┼──────┼─────┼─────┼────┤
│ 현대차 │ 10,681│ 13,445│12,560│12,453│16.6│
├──────┼──────┼──────┼─────┼─────┼────┤
│ 롯데케미칼 │ 6,432│ 6,322│ 7,057│ 7,221│12.3│
├──────┼──────┼──────┼─────┼─────┼────┤
│ 삼성SDS │ 1,706│ 1,858│ 1,891│ 1,888│10.6│
├──────┼──────┼──────┼─────┼─────┼────┤
│ 신한지주 │ 9,369│ 11,555│10,245│10,245│ 9.4│
├──────┼──────┼──────┼─────┼─────┼────┤
│ POSCO│ 10,343│ 9,791│11,175│11,229│ 8.6│
├──────┼──────┼──────┼─────┼─────┼────┤
│ NAVER│ 2,823│ 2,852│ 3,013│ 2,979│ 5.5│
├──────┼──────┼──────┼─────┼─────┼────┤
│KT&G│ 4,263│ 3,865│ 4,422│ 4,428│ 3.9│
├──────┼──────┼──────┼─────┼─────┼────┤
│ SK텔레콤 │ 4,243│ 4,233│ 4,317│ 4,318│ 1.8│
├──────┼──────┼──────┼─────┼─────┼────┤
│ LG생활건강 │ 2,442│ 2,325│ 2,475│ 2,458│ 0.7│
├──────┼──────┼──────┼─────┼─────┼────┤
│ 현대모비스 │ 7,217│ 4,924│ 5,905│ 6,036│ -16.4│
├──────┼──────┼──────┼─────┼─────┼────┤
│아모레퍼시픽│ 1,675│ 1,016│ 1,352│ 1,313│ -21.6│
├──────┼──────┼──────┼─────┼─────┼────┤
│ 아모레G │ 2,197│ 1,304│ 1,608│ 1,608│ -26.8│
├──────┼──────┼──────┼─────┼─────┼────┤
│ 한국전력 │ 44,242│ 8,465│31,365│30,935│ -30.1│
├──────┼──────┼──────┼─────┼─────┼────┤
│ 삼성생명 │ 3,971│ 5,431│ 1,789│ 1,679│ -57.7│
├──────┼──────┼──────┼─────┼─────┼────┤
│ 기아차 │ 5,247│ 4,040│ 4,442│ 633│ -87.9│
└──────┴──────┴──────┴─────┴─────┴────┘
※증감률은 작년 3분기 영업익과 9월 21일 현재 최근 전망치를 비교.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장사 142곳 영업익 전망치 작년 동기 대비 47.7%↑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 장세를 이끄는 정보기술(IT)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큰 폭으로 뛰면서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142곳(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77% 해당)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총 45조6천991억원에 달했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의 작년 동기 실적 30조9천332억원보다 47.7% 증가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40조8천978억원)와 비교해도 11.7% 늘어난 수치다.
집계 대상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개월 전 41조399억원, 3개월 전 45조3천850억원으로 기대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추세가 이어지자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피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실적 발표 직전의 2분기 전망치보다 9.3% 높은 51조8천억원, 순이익은 8.9% 높은 39조1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15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한 상장사 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이 2분기처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 3분기 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3분기 호실적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관련 업종이 견인할 전망이다.
시가총액 상위 30위 이내 주요 기업들의 전망치를 보면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인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22.5%, 휴대폰 및 관련 부품 업종으로 분류된 삼성전자[005930]는 173.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LG디스플레이[034220](108.8%), LG전자[066570](103.7%)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높게 점쳐졌다.
이들 종목은 실적 눈높이도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보다 23.8%, 한 달 전보다는 1.7% 각각 늘었고 삼성전자도 3개월 전 대비 3.4%, 한 달 전과 비교해서는 1.1% 각각 증가했다.
에쓰오일(S-Oil)[010950](259.6%), SK이노베이션[096770](101.5%), LG화학[051910](55.5%), KB금융[105560](47.2%) 등 정유·화학업종과 은행 관련주의 3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기아차[000270](-87.9%), 아모레퍼시픽[090430](-21.6%), 아모레G[002790](-26.8%), 현대모비스[012330](-16.4%) 등 중국의 '사드 보복' 타격이 큰 자동차와 화장품 관련 종목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IT·반도체 업황이 워낙 좋다.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액이 1분기 200억 달러, 2분기에는 220억 달러였는데 7∼8월 데이터로 산출한 3분기 수출 규모는 250억 달러 가량"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반영하면 두 기업에서만 3조원 가량의 이익 증가분이 생긴다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다만 소비재 등 내수 관련 업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잠재적 불안 요소"라며 "2분기 때와 마찬가지로 IT 업종과 다른 산업 간의 실적 간극이 벌어지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최근 영업이익과 전망치 추이
(단위: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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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2016년 3분기│2017년 2분기│ 1개월 전 │ 최근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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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 -1,104│ 55│ 268│ 294│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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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 7,260│ 30,507│37,300│37,932│ 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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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 651│ 376│ 2,938│ 3,281│ 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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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1,162│ 1,173│ 4,044│ 4,178│ 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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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 52,001│ 140,665│ 140,848│ 142,35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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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232│ 8,043│ 6,761│ 6,746│ 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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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 2,832│ 6,641│ 5,714│ 5,76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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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4,149│ 4,212│ 8,041│ 8,36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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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 9,177│ 11,019│15,022│14,9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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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 4,600│ 7,269│ 7,086│ 7,1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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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 7,214│ 11,161│10,556│10,62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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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 1,621│ 2,483│ 2,322│ 2,338│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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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 3,276│ 5,679│ 4,467│ 4,3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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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 1,867│ 2,554│ 2,351│ 2,35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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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 4,401│ 6,045│ 5,495│ 5,3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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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 10,681│ 13,445│12,560│12,45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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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 6,432│ 6,322│ 7,057│ 7,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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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 1,706│ 1,858│ 1,891│ 1,88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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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지주 │ 9,369│ 11,555│10,245│10,245│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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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CO│ 10,343│ 9,791│11,175│11,229│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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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ER│ 2,823│ 2,852│ 3,013│ 2,979│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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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4,263│ 3,865│ 4,422│ 4,428│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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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 4,243│ 4,233│ 4,317│ 4,31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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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 2,442│ 2,325│ 2,475│ 2,458│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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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 7,217│ 4,924│ 5,905│ 6,036│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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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G │ 2,197│ 1,304│ 1,608│ 1,608│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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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 44,242│ 8,465│31,365│30,935│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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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 3,971│ 5,431│ 1,789│ 1,679│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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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 5,247│ 4,040│ 4,442│ 633│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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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률은 작년 3분기 영업익과 9월 21일 현재 최근 전망치를 비교.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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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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