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양국의 습지현황 정보를 공유하는 한일습지포럼이 이달 22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에서 열린다.
12회를 맞는 한일습지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습지 복원사례를 공유하고 2018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준비 사항을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첫날 부산 낙동강 하굿둑과 경남 창녕 함안보, 창원 주남저수지 등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23일에는 부산시청에서 '한일 양국의 수문개방'을 주제로 포럼이 열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의 의미, 일본 규슈 아라세댐 철거와 자연재생 사례 등을 다룬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세계습지 문제를 주제로 한 발표와 함께 람사르협약 총회 준비 토론 등을 진행한다.
포럼에는 일본, 호주, UAE 등지에서 오는 전문가 20여명과 국내 환경단체,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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