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예비비 '2억' 우선 지원키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춘천시는 우박 피해 농가에 신속한 국고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고, 시 차원에서도 복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오후 쏟아진 우박으로 서면, 신북읍, 동면, 신사우동 일대 노지 140ha의 농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 재배 피해는 따로 파악 중이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농가 피해신고를 접수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우박 피해의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르면 해당 시·군에 30㏊ 이상 피해가 발생 시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피해농가별 재난지수가 300 이상일 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 범위가 파종비, 농약비 정도에 그쳐 시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시설재배 농가 다수가 비닐이 찢어지는 등 피해에 대해 예비비로 비닐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또 재난지수 기준에 못 미쳐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농가에 대해서도 시 자체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작성하면 신고가 접수된다.
한편 강원도 내 7개 시·군에서 1천369㏊ 규모 우박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국비 지원에 앞서 긴급복구비로 예비비 2억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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