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숨결 느끼며 달린다' 부여서 산악마라톤 대회

입력 2017-09-24 14:20  

'백제 숨결 느끼며 달린다' 부여서 산악마라톤 대회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백제 문화 도시 충남 부여에서 오는 30일 산림청장배 트레일런(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부여읍 부소산, 금성산과 석성면, 초촌면 일원의 계백 코스(60km), 성충 코스(40km), 흥수 코스(20km), 삼천궁녀 코스(6km)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개회식은 부여읍 궁남지 서문주차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능산리 고분군, 오석산, 송국리 유적, 월명산을 지나 북쪽 해발 106m의 부소산을 돌아오는 가장 긴 계백 코스는 백제 문화와 산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달리는 동안 낙화암과 성충·흥수·계백의 백제 충신을 모신 삼충사, 수혈병영지, 토성들을 보며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왕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대회에는 18세 이상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홈페이지(www.by-ktra.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60㎞ 10만원, 40㎞ 7만원, 20㎞ 5만원, 6㎞ 3만원이다. 부여군민은 무료로 20km, 6km 코스에 참가할 수 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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