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건설사 직원이 하청업체에 부풀린 비용을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 5억 원을 빼돌렸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건설사 차장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건설장비 임대업자 등 하청업자 28명에게 실제 비용보다 부풀려 대금을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55차례에 걸쳐 회삿돈 5억7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 감독과 건설장비 임대업자 선정권을 행사하면서 하청업체들이 요구에 따르도록 압박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빼돌린 돈으로 유흥을 즐기거나 게임 아이템을 사는 데 주로 썼다.
경찰은 A씨에게 차액을 돌려준 하청업자 28명도 사기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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