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 A(91·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가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거실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 놓인 전기장판 전선에서 단락흔(끊어진 흔적)을 발견,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 가족과 함께 귀농했다가 3주 전 집안일로 수원 자택으로 돌아와 홀로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거실에서 잠을 자다 불이 나자 방으로 대피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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