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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환자와 대화하는 'AI 채팅로봇' 개발 추진

입력 2017-09-26 14:55  

경희의료원, 환자와 대화하는 'AI 채팅로봇' 개발 추진

임영진 의료원장 "환자와 보호자 궁금증, 신속·정확한 답변 가능하게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경희의료원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모든 궁금증을 대화로 해소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병원은 이날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트위니와 인공지능 '챗봇'(채팅과 로봇의 합성어) 개발 협약을 맺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상용화한 대다수 의료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진료예약·길 찾기·주차지원·진료순서 안내 등 외래 환자를 위한 제한적 편의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임영진 경희의료원 의료원장은 "기존 의료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한계를 넘기 위해 24시간 내내 환자와 보호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챗봇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챗봇은 환자 편의에 맞춘 쌍방향 대화 서비스를 기본으로 ▲ 증상에 대한 궁금점 ▲ 적합한 진료과 추천 ▲ 본인의 상태에 따른 필수 검사 안내 ▲ 치료 후 관리 ▲ 처방약 성분과 기능 ▲ 입원 및 응급실 환자 지원 서비스 소개 ▲ 질환별 관리법 안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챗봇 개발에 참여하는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많은 병원이 스마트병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지만, 외래 환자만을 위한 '단방향 정보제공'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환자와 병원 양측이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희의료원은 약 1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범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챗봇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격적인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18년 8월이다.

이길연 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소통 체계 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챗봇이 상용화되면 환자와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편리하게 의료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k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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