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고객 "지점 관계자가 '소독액 섞인 것 같다' 언급"
업체 관계자 "인정한 사실 없다…정확한 원인 확인 중"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이다를 마신 고객이 복통을 일으켜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패스트푸드점 관계자로부터 "음료에 소독약이 섞였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업체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20대 대학생 A 씨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낮 12시께 서울 송파구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이다를 마신 뒤 복통을 일으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빨대로 사이다 한 모금 마셨는데 역한 냄새가 나 구역질을 했다"면서 "이를 확인한 매장 직원도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통이 심해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A 씨는 또 패스트푸드점 관계자로부터 "음료수 기기 뒤쪽에서 소독액으로 청소하고 있었는데 실수로 소독액이 들어간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소독약이나 소독액을 사용했다고 인정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A씨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업체 관계자는 "기계는 세척을 한 다음 완전히 건조해서 사용한다"면서 "처음 나온 얼음을 2번 버리고 난 이후부터 사용하기 때문에 얼음에 세척제가 전혀 묻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이 먼저 소독약에 관해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음료에서 냄새가 났다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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