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구조고도화 실적 10건…대상지 0.37%에 그쳐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이 15년 기간의 중반을 넘었으나 경기침체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구미국가산업 1·2·3단지 1천707만㎡를 대상으로 구조고도화를 추진해 6만3천㎡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면적으로만 보면 대상지의 0.37%에서만 구조고도화를 이룬 것이다.
2009년부터 매년 4차례씩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해 구조고도화를 추진했으나 지금까지 성과를 낸 사업은 10건(6만3천㎡)이다.
10건 중 6건은 사업을 마무리했고, 2건은 착공 중이고, 나머지 2건은 건축 심의 중이다,
구조고도화는 4천488억원을 들여 입주업종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기업유치 촉진 및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산·학·연 융합단지, 근로자 기숙사, 산재예방시설 등을 만들고 전자·의료기기 지식산업센터, 스포츠 콤플렉스,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성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업과 친환경 공단을 만든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
구조고도화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로 민간대행사업자가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또 공모 편익을 위해 대상지를 넓게 잡아 면적 대비 실적률이 낮게 나타난 점도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성현찬 차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는 노후산업단지를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구조고도화로 생산유발효과 1조2천억원과 부가가치효과 3천700억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엄격한 공모심사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즉 영업이익만 노리는 사업자를 배제하기 때문에 건수와 실적 부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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