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內 문화재 관리 소홀…철저히 관리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보수나 정비가 필요한 문화재 가운데 30%가량이 전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4년 8월 문화재청이 '문화재 특별 종합점검'을 한 지 3년이 지났지만, 관리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당시 문화재청은 문화재 7천393건에 대해 점검을 했고, 이 가운데 1천500건을 E등급(보수·정비 필요) 혹은 F등급(즉시 조치 필요)으로 각각 분류했다.
하지만 송 의원이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450건에 대해 아직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450건 가운데 절반인 225건의 경우 예산 부족이나 소유주와의 협의 불발 등으로 아무 조치도 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와 함께 군부대 내에서 문화재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군부대 내에서 1천263건의 문화재가 발견됐지만, 이에 대해 보호조치가 취해진 것은 6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국방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철저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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