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도루왕' 박해민(27·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역대 다섯 번째로 3년 연속 4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1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NC 선발 장현식이 강한울과 대결할 때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박해민의 40번째 도루.
이로써 박해민은 2015년 60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52개에 이어 3년 연속 40개 이상 도루에 성공했다.
박해민에 앞서 김일권(1982∼1984년 해태), 정수근(1996∼2002년 OB·두산), kt 이대형(2007∼2010년 LG), NC 이종욱(2006∼2008년 두산)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대도'들만이 3년 이상 연속 40도루를 해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박해민은 세 시즌 연속 도루왕도 확실시된다.
현재 도루 2위는 KIA 로저 버나디나로 30도루를 기록 중이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