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사업 전략 발표…파트너 줄이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글로벌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 코리아는 제조 분야 대기업과 협업해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스코 코리아 조범구 대표는 전날 강남구 봉은사로 카푸치노 호텔에서 열린 2018년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과거에는 고객을 상대로 사업했다면 이제는 고객이 만든 제품을 분석해 새로운 제품을 함께 시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분야로는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차, 가전, 스마트폰 등을 꼽았다.
시스코 코리아는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사업 관리를 최근 본사로부터 넘겨받았다.
조 대표는 "두 회사의 해외 사업도 이제 우리의 사업 영역이 됐다"며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현대차[005380]와 커넥티드카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동 개발했다"며 "모든 제품에 시스코 제품이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스코 코리아는 제조 대기업과 협력하는 동시에 파트너(tier1) 수를 줄여 관리의 효율성을 꾀하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할 계획이다. 보안과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는 새로운 파트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네트워크 솔루션 머라키(meraki)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코 코리아는 이미 8월 초부터 LG유플러스[032640]와 머라키 공동 사업을 시작했다.
조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있는 파트너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보안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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