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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파머 손자, PGA 2부 투어 대회서 59타 '대폭발'

입력 2017-09-29 09:10  

아널드 파머 손자, PGA 2부 투어 대회서 59타 '대폭발'

지난해 9월 말 파머 타계 1년 후에 '손자의 맹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9월 타계한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의 손자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꿈의 59타'를 쳤다.

파머의 손자인 샘 손더스(30·미국)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애틀랜틱비치의 애틀랜틱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17시즌 웹닷컴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손더스는 이날 18개 홀 가운데 13개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손더스는 특히 4번부터 9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파머가 별세한 날이 지난해 9월 26일이었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열린 이번 대회에서 손더스가 59타 성적을 냈다.

애틀랜틱비치 컨트리클럽은 손더스가 회원으로 있는 곳으로 그에게는 홈 코스와 다름이 없었다.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의 역대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은 지난해 7월 엘리 메이 클래식에서 슈테판 예거(독일)가 기록한 58타다.

손더스는 웹닷컴 투어에서 통산 7번째로 5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예거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59타를 기록했다.

손더스의 어머니 에이미가 아널드 파머의 딸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클렘슨대를 나온 손더스는 2009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주로 2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5년부터 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으며 PGA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15년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2위다.

2016-2017시즌에는 PGA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 1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최고 순위는 역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5위다.

페덱스컵 순위 129위에 머문 손더스는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 합산 성적 25위 안에 들어야 2017-2018시즌에도 PGA 투어 대회에 나갈 수 있다.

손더스는 앞서 끝난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 3개 대회까지 24위에 올라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25위권을 유지하게 된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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