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후반기는 서울 도심거리에서 거리축제와 함께

입력 2017-10-04 10:00  

연휴 후반기는 서울 도심거리에서 거리축제와 함께

5∼8일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천 공연

[https://youtu.be/5fcxcmOSC_E]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황금연휴의 후반기, 집에만 있어 심심했거나 귀향 후 서울로 돌아온 시민들을 위한 거리예술축제가 5일부터 서울 도심에서 시작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5∼8일 서울광장과 서울 도심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을 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참가작 48편의 공연 중 서울문화재단이 추천하는 공연들을 소개한다. 모두 무료 공연이라 그냥 거리로 나가 즐기기만 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폭우 예보에 마지막 날 공연이 모두 취소됐지만, 올해는 비가 와도 일정대로 공연할 예정이다.






▲ 화려한 공중 퍼포먼스…공식 개막작 '무아레' =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배우들로 구성된 '보알라'가 라이브 음악에 맞춰 대형 구조물을 활용해 하늘을 날아오르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승환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물어본다',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와 영국 록밴드 '뒤샹 파일럿'의 음악이 함께 한다. 5일과 6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볼 수 있다.





▲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98개 반짝이는 녀석들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뒤편에는 프랑스의 '그룹 랩스'의 '키프레임'이 설치된다. 신체 동작과 움직임을 본떠 디자인된 캐릭터들이 '달리기와 점프', '클래식 댄스', '태권도 격투' 등 6가지 테마를 담아 반짝인다. 8일까지 오후 8시부터 하루 3시간씩 볼 수 있다.

▲ 중력을 갖고 노는 무용수들의 움직임 = 프랑스 얀 뢰르 무용단의 무용수들이 광화문을 배경으로 트램펄린과 구조물 위에서 구르고 뛰어다니고 기어오르고 추락하기를 반복하며 중력을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5일 오후 9시, 6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공연된다.

▲ 종이처럼 부서지기 쉬운 당신을 안아드립니다 = 훈련받은 시민 공연자 8명이 '거리의 마사지사'가 되어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종이 마사지를 해준다.

전신 크기의 종이를 덮고 하는 종이 마사지를 통한 예술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5∼8일 오후 5시(7일은 오후 4시)부터 서울파이낸스센터 뒤 무교로에서 진행된다.







▲ 고물 수집하는 로봇 할머니 만나보세요 = 할머니 모습의 로봇 인형이 청계천로와 무교로를 오가며 폐지를 줍는 일종의 오브제극으로 진행된다. 고물 수레를 끌고 힘겹게 폐지를 줍는 로봇 인형은 실제 인간의 모습과 흡사하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로봇 할머니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극의 일부가 된다. 6∼8일 오후 5시 30분(8일은 오후 6시)부터 50분간 공연된다.

▲ 명절엔 역시 서커스 = 영국 저글링 그룹인 '간디니 저글링'의 배우 9명이 빨간 사과 100개와 4세트의 도자기를 이용해 전통 저글링과 현대 서커스를 넘나드는 공연을 펼친다. 7일과 8일 하루에 두 차례씩 서울광장에서 25분간 펼쳐진다.







▲ 세종대로에서 서울광장까지 화려한 불꽃놀이 = 축제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7시에는 스페인의 '데브루 벨자크'와 한국 '예술불꽃 화랑'의 불꽃쇼가 펼쳐진다. 스페인팀이 세종대로부터 서울광장까지 이동하며 50분간 리듬에 맞춰 불꽃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면 이어 한국팀이 서울광장에서 리듬에 따라 높낮이가 변하는 거대한 불기둥과 함께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KBS 탑밴드3 우승팀인 '아시안체어샷'의 공연이 이어진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장소 등은 축제 홈페이지(www.festivalseoul.or.kr)를 참고하면 된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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