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와 MOU…내달 '이노베이션 오피스' 개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모기업인 르노그룹이 모빌리티(이동성) 분야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르노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국내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술기업 발굴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 유망 기술기업 공동 발굴 ▲ 지원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해외 네트워크 연계 ▲ 연구개발(R&D) 컨설팅 ▲ 투자 및 인수합병(M&A) 연계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르노그룹은 다음달 중 본투글로벌센터 육성공간에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오피스'를 개소한다.
르노그룹은 프랑스 파리,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해 왔다. 이곳에서 발굴된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검증한 뒤 투자, M&A 등과 연계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스테판 마빈 르노그룹 상무는 "인구 대비 자동차 판매율이 높고 앞선 정보기술(IT) 환경이 구축된 한국은 완벽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시장"이라며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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