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서울역을 방문해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했다.
홍준표 대표와 이종혁·이재만 최고위원,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역에서 '5천만 핵인질! 전술핵 재배치!' 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른 채 시민들에게 문재인 정부의 '5대 실정'을 정리한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귀성인사를 했다.
홍보물에는 ▲안보파탄 ▲인사 참사 ▲방송 장악 ▲교육 혼란 ▲민생 불안이 현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 사례로 제시돼있고, '전술핵 배치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우편엽서가 포함돼있다.
전희경 대변인은 "당 상황이 안 좋을 때는 거리에서도 시민들이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 서울역에서는 먼저 사진을 찍자고 다가오는 분들도 있었다"며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에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추석 밥상의 가장 큰 이슈는 안보"라며 "안보정당인 우리 한국당은 추석에도 우리가 처한 상황과 함께 전술핵 재배치·강한 한미동맹을 통한 핵억지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귀성인사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염동열 대표비서실장, 강효상 대변인과 김승희·김종석·신보라·윤종필·임이자·장석춘·정태옥 의원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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