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한국남동발전는 발전소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발전부산물 3천만t 재활용 기록을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1997년 발전회사로는 처음 석탄화력에 회정제설비를 도입하고 발전과정에서 생성되는 석탄회를 레미콘혼화제로 재활용했다.
2007년에는 석탄회를 도로 배수층 골재, 성토재 등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분야 수요확대를 위해 석탄회를 재료로 인공경량골재까지 생산하고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석탄회 속에 있는 유용한 자원을 회수해 발전연료, 플라스틱 필러 분야에 진출하는 등 석탄회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남동발전은 지금까지 석탄회 2천460만t, 탈황석고(화력발전소의 배출가스 중 이산화황을 석회유로 중화해 생성) 550만t 등을 재활용, 발전부산물 재활용 3천만t이란 성과를 올렸다.
남동발전은 이날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에너지파크에서 기념행사를 했다.
김학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자원순환형 발전소 운영을 통해 폐기물 배출 제로화의 친환경발전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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