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유충으로 월동을 시작하는 이달부터 우화기 전인 내년 3월 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2013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 6개 시·군에서 감염이 확인된 감염목과 그 주변 의심목 61그루를 모두 제거해 소각한다.
감염목 주변 2㎞ 이내와 주요 관광지 2천㏊는 예방 나무 주사를 시행한다.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 15만7천㏊는 소나무류 불법 반출금지구역으로 정하고 해당 지역 주요 도로 6개소에서 단속초소를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2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의심목은 신고하고, 화목사용 목적의 소나무류 수집을 자제해 달라"며 "청정지역 회복을 조기에 실현하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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