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도 '홈런 약속'을 지켰다.
이승엽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 0-0이던 1회말 1사 3루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사이드암 한현희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9월 30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승엽은 "은퇴 경기에서는 꼭 이승엽 다운 스윙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은퇴 경기를 앞두고는 "홈런, 안타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몸을 낮췄지만,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거포 이승엽은 첫 타석부터 경쾌한 스윙을 했고, 타구는 멀리 날아갔다.
이승엽의 KBO리그 개인 통산 466번째 홈런이다. 한·일통산은 625(일본 159개)개다.
한국 타자 중 이승엽보다 많은 홈런을 친 타자는 없다.
KBO리그 역대 홈런 2위는 이미 은퇴한 양준혁(351개)이다.
이승엽은 타점 2개를 추가해 KBO리그 개인통산 타점을 1천497개로 늘렸다. 득점도 1천354개로 늘었다.
두 개 부문 모두 압도적인 KBO리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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