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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유치 매수 의혹 브라질 IOC서 자격정지

입력 2017-10-06 23:13  

리우올림픽 유치 매수 의혹 브라질 IOC서 자격정지

개최지 선정 경쟁 때 거액 제공 논란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현지시간)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75) 브라질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IOC 명예위원 자격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누스만 위원장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때 IOC 위원들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도 일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레블론 지역에 있는 누스만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연방경찰은 지난달 초 누스만 위원장을 출국 금지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누스만 위원장은 IOC 명예위원 자격을 정지당한데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 조정위원회에서도 물러났다.

IOC는 이날 성명에서 "브라질올림픽위원회와 누스만 위원장은 모두 2009년 리우의 개최지 지원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마드리드, 도쿄, 시카고와 경쟁해서 2016년 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누즈만 위원장은 전직 국제육상연맹 회장 겸 IOC 위원이었던 라민 디악에게 200만 달러를 건네고 위원들을 매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브리질 당국은 이날 스위스 연방 검찰에 누스만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스위스 검찰은 조사가 합법적인지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 언론들은 누스만이 스위스 은행에 16kg의 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배구선수 출신인 누스만은 브라질올림픽위원회를 20년 넘게 이끌어왔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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