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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3월부터 개성공단 버스 드나들고 가로등 점멸 상황"

입력 2017-10-09 18:51   수정 2017-10-09 20:41

통일부 "3월부터 개성공단 버스 드나들고 가로등 점멸 상황"

"재가동 추론해볼 수있는 정황이지만 재가동 확인 수준은 아냐"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개성공단 재가동을 시사하는 듯한 북한의 주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위성자료 등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재가동을 추론할 수 있는 정황을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올해 3월께부터 간헐적으로 개성공단에 버스가 드나들고 가로등이 켜졌다 꺼지는 등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파악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추론해볼 수 있는 정황이기는 했지만 재가동이라고 확인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성공단 재가동에 필요한 북한의 전력 확보와 관련해 "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한 이후로 우리측에서 단전 및 단수 조치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북한이 재가동을 하고 있다면 자체적으로 전력공급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가동을 하고 있다면 어떤 공장에서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6일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와 '메아리'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당당한 모습'을 거론하며 "공장들은 더욱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혀 개성공단 재가동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은 개성공단 내 우리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또다시 선전매체를 동원해 8일 "공업지구 공장들은 더욱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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