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10일 전북 무주군 들녘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인삼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적상면 중리에서 3천500여㎡에 인삼 농사를 지은 김종선(63) 씨는 "4년여 동안 정성 들여 지은 인삼이 굵게 자라 9천여만원의 수확을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무주 인삼은 고랭지에서 재배돼 조직이 치밀하고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많아 최상품으로 대우를 받으면서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김씨는 "경기 침체로 인삼가격이 크게 떨어져 많은 수익을 올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수확량이 많아 그나마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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