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택시' 25일 500회…"최고 시청률은 현빈 편"

입력 2017-10-11 07:30   수정 2017-10-11 09:38

tvN '택시' 25일 500회…"최고 시청률은 현빈 편"

방송 10주년, 1천여명 출연…11일부터 로스앤젤레스 특집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tvN '현장토크쇼 택시'가 오는 25일 방송 500회를 맞는다. 방송 10주년이다.

2007년 9월8일 첫선을 보인 '택시'는 지난 10년간 1천여명의 스타를 태우며 달려왔다. tvN 콘텐츠의 경쟁력 상승과 보조를 맞춰 출연자 섭외에서 지상파의 아성을 무너뜨려 온 '택시'는 이제 국내외 최고 스타들도 흔쾌히 탑승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 최고 시청률은 현빈 편 6.132%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첫회 0.9%(가구 시청률 기준)에서 출발했던 시청률은 그 6배를 넘나드는 수준에까지 올랐다. tvN을 거느린 CJ E&M의 시청률 집계 기준이 두 차례 바뀌어 10년치를 절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방송 당시 집계된 시청률을 기준으로 살피면 아래와 같다.

역대 최고 시청률은 2011년 1월20일 배우 현빈 편으로, 6.132%(케이블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485%까지 치솟았다. 당시 밤 12시에 편성됐음에도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SBS TV '시크릿 가든'으로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현빈을 단독 섭외한 결과였다. 현빈 편은 2편으로 방송돼 2편 역시 4%를 기록하며 동시간 케이블 1위의 성적을 냈다.

'응답하라 1988'의 류준열과 이동휘가 출연했던 2016년 1월26일에는 5.3%(케이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위의 기록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7%. 이때는 오후 8시40분에 편성돼 지상파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과 경쟁했다.






◇ "MC 이영자-오만석 호흡 역대 최고"

이영자와 김창렬이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던 '택시'는 이후 이영자-공형진, 김구라-전현무 체제를 거쳐 현재의 이영자-오만석 MC로 3년간 달리고 있다.

제작진은 11일 "'택시'의 안방마님 MC 이영자 옆에는 다양한 남자 연예인이 거쳐 지나갔는데 약 3년 동안 이영자 옆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오만석과의 호흡은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이어 "밝고 파이팅 넘치며 늘 게스트와 촬영현장에 활력을 넣어주는 이영자 옆에서 오만석은 때로는 진지하게 게스트의 진솔한 얘기를 들어주고 때로는 유쾌하게 입담을 과시해 균형을 맞추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 국내외 최고 스타 출연…500회는 LA에서

'시크릿 가든'의 현빈을 섭외한 것을 비롯해 '택시'는 시청자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스타를 섭외하는 데 파워를 과시했다.

전도연과 배두나처럼 토크쇼에서 보기 힘든 여배우부터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아널드 슈워제네거까지 출연했다. 김희선이 남편과 동반 출연한 것도 히트였고 함소원, 이제니, 신주아 등 추억의 스타들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택시'의 강점 중 하나는 적절한 화제의 인물을 누구보다 발 빠르게 캐스팅함은 물론, 오랜 기간 꾸준히 접촉하는 장기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단순히 섭외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토크쇼인 만큼 프로그램의 의도와 방향성에 먼저 공감할 수 있도록 출연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또한 연예인뿐 아니라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숨은 인물들을 발굴하는 등 다방면의 기획 섭외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시의에 맞는 섭외와 장기프로젝트, 다방면의 기획을 10년간 선보여 출연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이 '택시'의 캐스팅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택시'는 500회를 맞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한 '택시 in LA 편'을 11일부터 방송한다. 배우 윤여정을 시작으로, 미국에 정착한 배우 김민, 샤넬의 뮤즈인 모델 수주가 출연한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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