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최근 프랑스 항구도시 마르세유에서 벌어진 흉기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튀니지인 2명을 체포했다고 스위스 연방경찰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난민 신청자 신분으로 스위스 이탈리아 국경 지대인 치아소의 난민시설에 머물던 두 사람은 전날 경찰에 체포돼 수감됐다.
경찰은 이탈리아 당국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근거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달 1일 마르세유에서 흉기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튀니지 출신 테러범 아흐메드 하나치(29)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하나치의 남동생을 치아소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생이 이슬람 지하드 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르세유 테러와 관련성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여자 친구와 그를 함께 추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 경찰은 하나치의 다른 남동생 아니스를 6일 밤 북부 페라라에서 체포했다.
아니스는 테러를 형과 공모하고 테러 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테러를 저지른 아흐메드는 공격 직후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사건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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