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1일 롯데하이마트[071840]가 올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1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박종대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5%, 13.5% 증가한 1조1천780억원, 75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에어컨 판매가 작년 높은 베이스에도 2% 증가하며 선전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부진을 지속했던 TV 판매도 5% 증가세로 돌아섰고, 빨래건조기·공기청정기·소형 생활가전 매출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외형 성장률을 높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이마트는 2015년까지 2%에 불과했던 온라인 비중이 올해는 18%로 예상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소비 패턴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며 "가전 시장 수요 증가와 온라인 채널 고성장은 높은 실적 가시성과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전반적인 소비환경과 수요의 개선 가능성은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이라며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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