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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참다랑어 자원 회복…한국 원양어업 쿼터 증가 전망

입력 2017-10-11 15:22  

남방참다랑어 자원 회복…한국 원양어업 쿼터 증가 전망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원양참치연승어업의 주요 목표 어종의 하나인 남방참다랑어 자원이 회복되고 있어 향후 어획 쿼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 제22차 과학위원회가 산란자원량(13만5천171t)이 초기 자원량의 약 13%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2011년(5%)과 2014년(9%)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어서 자원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는 대서양·인도양·태평양의 남위 30∼50도 수역에서 서식·회유하는 남방참다랑어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된 국제수산기구이다.

보존위원회는 과도한 어획으로 남방참다랑어 자원이 2000년대 초반 크게 감소하자 자원회복을 위해 2035년까지 산란자원량을 초기 자원량의 20%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남방참다랑어 어획량은 2001년 보존위원회 회원국 가입 이후 2007년까지 할당된 쿼터보다 훨씬 적은 수준에 머물렀으나 2008년 이후 증가해 지난해에는 11척의 원양참치연승선이 1천121t을 잡는 등 매년 쿼터 대부분을 채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달 열리는 24차 위원회에서 2018∼2020년의 연간 총허용어획량(TAC)을 2015~2017년보다 약 20% 늘어난 1만7천647t으로 권고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안두해 원양자원과장은 "보존위원회의 회원국으로서 자원 회복을 위한 위원회 결의안을 준수하는 한편 자원량 지수 개발, 생태적 특성조사, 방류 후 생존율 조사 등 과학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뒷받침돼 어획 쿼터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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