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영산강에 부유식물 번성…수문 완전히 열어야"

입력 2017-10-11 16:12  

환경단체 "영산강에 부유식물 번성…수문 완전히 열어야"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이달 들어 영산강 승촌보 상류부터 구진포 일대까지 고여있는 물에 수생식물이 대량 번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성명에서 "부레옥잠, 물개구리밥, 물배추 등 논이나 연못 같은 곳에 사는 부유식물이 급격히 번성했다"며 "영산강이 흐르지 않고 정체된 수역 환경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특히 물개구리밥은 남조류와 공생하는 식물"이라며 "녹조 환경에서는 남조류가 가장 많은 개체 수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식물은 물을 정화해주는 기능도 하지만 기온이 떨어져서 사멸하면 사체들이 수질을 오염시킨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실질적인 수질 개선과 하천 회복 효과를 내지 못하는 보 수문 부분개방을 완전 개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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