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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진 "조산방지제 염산리토드린 투여시 자녀 천식 가능성↑"

입력 2017-10-12 12:33   수정 2017-10-12 13:51

日연구진 "조산방지제 염산리토드린 투여시 자녀 천식 가능성↑"

(도쿄·서울=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김민수 기자 = 한국에서도 조산 방지제로 널리 쓰이는 '염산리토드린'을 산모가 투여받으면 출산 후 자녀가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1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국립성육(成育)의료연구센터는 전날 조산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궁수축억제제 염산 리토드린을 임신부가 투여받으면 태어난 자녀가 5살이 되는 시점에서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병원 연구팀은 임신했을 때 염산리토드린을 투여받지 않은 1천64명과 투여받은 94명에 대해 아이가 5살이 될 경우의 천식 유병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투여받은 경우는 13.8%로, 투여받지 않은 경우의 9.2%보다 높았다. 유병률은 투여일수가 20일 이상으로 길거나 누적 투여량이 1.6g 이상으로 많은 경우 더 높았다.

염산리토드린은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조산을 막기 위해 유효하게 사용되는 약이다. 한국에서도 임신 22~37주 사이 조산기가 있는 산모에게 투여되고 있다.

연구팀은 "리토드린의 사용이 장기화할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천식이 취학 후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많은 만큼 향후 천식과 염산리토드린 투여 사이의 관련성을 장기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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