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주 학생 글로벌 화상 교육교류 확대한다

입력 2017-10-12 15:31  

제주-호주 학생 글로벌 화상 교육교류 확대한다

제주교육청-NSW교육청-뉴잉글랜드대 3자 협약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와 호주 학생들의 글로벌 화상교육이 더욱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2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정부 교육청, 뉴잉글랜드대학교와 글로벌 화상교육 확대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NSW 교육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석문 제주교육감과 문홍철 체육복지과장, NSW 교육청의 데일 맥길크리스트 총디렉터, 뉴잉글랜드대학교 애나벨 던컨 총장과 오명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원격 화상시스템을 활용, 제주 초·중등학교와 NSW 공립학교 간 원격 화상교육을 확대한다. 교사 연수 확대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양국 학교 방문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협약을 계기로 도교육청은 앞으로 세 가지 형태의 화상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도내 8개 학교와 호주 공립학교 간에 이뤄지는 통합 화상교육 시범학교를 읍·면 지역 소규모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납읍초의 경우 호주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학생 상호 방문도 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이 도내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주제 탐구 중심 전문가 화상수업도 확대한다.

전문가 화상수업은 현재 뉴잉글랜드대학을 중심으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의과대학, 인간질병박물관, 호주해양박물관, 미국 알래스카 바다생태센터 등의 전문가를 섭외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48명, 올해 2월 38명, 5월 55명의 학생이 이 수업을 수료했다.

직업 화상교육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호주의 우수 직업교육 과정인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기술교육 및 평생교육)를 도내 특성화고 교육과정에 적용,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조리 분야와 말 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특히 직업 화상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11∼14일 나흘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한 이석문 교육감은 협약에 이어 제주 학교와 화상교육을 하는 뉴잉턴공립학교, 뉴잉글랜드대학교, 패러메모리얼 농업고등학교 등을 찾아 현장을 살펴본다.

또한 특성화고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기관인 뉴사우스웨일즈 주립 기술전문대학(NSW TAFE) 킹스우드 캠퍼스를 방문해 직업교육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호주 파견 연수 중인 제주 특성화고 교사와 글로벌 인재양성 일환으로 해외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한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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