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독서·사릉 들국화 체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고궁과 조선왕릉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창덕궁에서는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 창덕궁 후원에 있는 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에는 문학 서적과 어린이 도서가 비치된다.
또 후원의 1회 입장객은 평소보다 2배 많은 200명으로 늘어나며, 해설사의 안내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조경 전문가가 들려주는 궁궐 정원', '후원에서 만나는 다섯 명의 왕'을 주제로 하는 강연도 마련된다.
단종 비인 정순왕후가 묻힌 남양주 사릉(思陵)에서는 14일부터 21일까지 들국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관람로를 따라 놓인 들국화 화분과 들국화를 촬영한 사진을 감상하고, 국화차 꽃 따기 체험에도 참가할 수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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