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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안호상 前극장장 해오름극장 공사 부당개입 의혹

입력 2017-10-13 18:32   수정 2017-10-13 19:27

[국감현장] 안호상 前극장장 해오름극장 공사 부당개입 의혹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난 안호상 전 국립중앙극장장이 해오름극장 리노베이션 공사에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안 전 극장장을 상대로 "해오름극장 공사 과정에서 무대안전제어시스템으로 국제안전규격에 미달하는 특정 제품을 6억 원이나 비싼 가격에 사용하도록 지시했다는 직원들의 증언이 있다"고 추궁했다.

안 전 극장장은 이에 대해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고 설계도면을 본 적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립중앙극장은 지난해 2019년 재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443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해오름극장의 무대환경 개선, 내진구조 보강을 위한 리노베이션 공사에 착수했다.

장 의원은 안 전 극장장이 해오름극장의 무대 하부리프트 장치 납품에 개입하고, 지인을 설계감리자로 지정해 거액의 자문료를 제공하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장 의원은 "무대 하부리프트 장치는 설계비가 10억 원인데 안 전 극장장이 특정 제품을 설치하라고 실무자에게 지시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근거도 없이 설계감리를 맡은 업체에 무대 미술가인 측근을 설계감리자로 지정하게 하면서 자문료 2천만 원을 주라고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문체부에 정식 조사를 주문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 이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극장장은 지난 1월 3년 임기의 국립중앙극장장에 연임됐으나 지난달 돌연 사표를 낸 뒤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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