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14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일대에서 '태조 어진 봉안행렬'이 재현됐다.
태조 어진 봉안행렬은 1688년(숙종 14) 서울 영희전의 태조 어진을 새로 모사하기 위해 경기전의 태조 어진을 서울로 모셔갔다가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모셔오는 과정을 고증을 통해 복원한 행사다.
봉안행렬은 어진을 호위하는 전라감사가 이끌고 이어 신여(神輿), 향정자(香亭子), 전부고취, 금난포수, 신연(神輦), 후부고취, 대축, 참봉, 도제조, 후사대 등이 따른다.
전주시는 의례와 복식에 대한 고증 작업을 거쳐 2013년부터 해마다 봉안행렬 행사를 하고 있다. (글 = 백도인 기자, 사진 = 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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