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내일은 없다…레일리·린드블럼 빼고 전원 대기"

입력 2017-10-15 12:28  

조원우 감독 "내일은 없다…레일리·린드블럼 빼고 전원 대기"

"해커, 기다린다고 볼넷 남발 안 해…과감하게 쳐야"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조원우(46)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잠실행 티켓 발권을 위한 총력전을 선언했다.

조 감독은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내일이 없으니 전력 극대화해서 써야 한다. 선발 박세웅이 안 좋으면 곧바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맞선 롯데는 '미래의 에이스' 박세웅(22)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정규시즌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박세웅은 팀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다.

롯데는 박세웅이 5이닝만 버텨줘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포스트시즌 들어 더욱 강력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필승 조가 대기하고 있어서다.

롯데 필승 조 박진형(3경기 3이닝 무실점)∼조정훈(2경기 2⅔이닝 무실점)∼손승락(2경기 3이닝 무실점)은 이번 시리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조 감독은 "박진형과 조정훈의 등판 순서는 (타자와) 매치업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손승락은 마지막에 등판한다"며 "손승락은 최대 2이닝 이상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력전이니 전원 불펜에서 대기한다. (다리를 다친) 브룩스 레일리는 등판이 힘들 것 같고, (13일 4차전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 역시 못 나온다"고 덧붙였다.

타선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롯데는 4차전에서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박헌도(좌익수)∼강민호(포수)∼앤디 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신본기(3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조 감독은 "라인업은 4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상대 선발 에릭 해커는 기다린다고 볼넷을 남발하는 선수가 아니다. 들어오면 과감하게 쳐야 한다"고 말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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