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2호선 차량 제작구매 계약…내년 착공 '청신호'

광주 지하철 2호선 차량 제작구매 계약…내년 착공 '청신호'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에 투입될 차량 제작구매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광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우진산전과 기술협상을 마치고 792억원에 차량시스템(차량 72량, 검수 1식)을 일괄 제작 구매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기본설계를 고무바퀴 투입을 전제로 진행했다가 논란이 일자 철제바퀴를 포함, 입찰 참여범위를 넓힌 뒤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우진산전은 고무바퀴 차량을 공급하는 업체다.

사업 방향이 확정됨에 따라 광주시는 분야별 실시설계를 본격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1단계 일부 구간을 우선 착공할 방침이다.

광주시청-효천역까지 41.9km 길이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1단계) 구간은 2023년, 광주역-첨단-수완-시청(2단계) 구간은 2024년, 백운광장-진월효천역(3단계) 구간은 2025년에 완전히 개통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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