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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 도움으로 친구 구했습니다" 울산북구청 게시판 칭찬글

입력 2017-10-16 15:16  

"복지사 도움으로 친구 구했습니다" 울산북구청 게시판 칭찬글

"가난하고 건강 나쁜 친구에게 생활비와 의료비 지원해줘 감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최근 울산시 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복지사들의 도움으로 친구의 목숨을 구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14일 북구청 홈페이지의 '칭찬·자랑합시다' 게시판에 김모씨가 '복지과의 헌신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김씨의 친구 A(62)씨는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한 처지에 건강까지 나빠져 지난 5월께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복지 담당자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A씨는 당시 끼니를 3일 이상 거를 정도로 빈곤했고, 극심한 기침에 시달리고 있었다.

당장 해줄 수 있는 도움이 없다는 설명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A씨는 상담 후 8시간 만에 반가운 연락을 받았다.

북구청 복지지원과 윤명숙 통합사례관리사와 주민센터 김진숙 주무관이 A씨를 찾아온 것이었다.

A씨의 상황을 확인한 이들은 긴급지원을 통해 생활비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의료 지원 과정에서는 A씨가 몰랐던 폐암까지 발견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현재 항암 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글에서 "당시 친구는 절박한 상황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한다"면서 "어떤 사안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고 현장에서 찾아내는 복지사들의 열정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관리사 등은 "주민센터와 복지기관이 함께 대처한 덕분에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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