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알베르토 자케로니(64)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지휘봉을 잡았다.
UAE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케로니와 국가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UAE는 2019년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비해 자케로니 감독을 선임했다.
전임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예선이 끝나고 본선 진출팀인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으로 취임했다.
새 사령탑에 오른 자케로니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AC 밀란, 라치오,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클럽에서 주로 활동하다 2010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맡았다.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등을 지휘했으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사퇴했다.
지난해 초부터는 중국 베이징 궈안 감독직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약 4개월 만에 물러났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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