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한국전자전 참가…혁신 가전·TV 전시(종합)

삼성·LG전자 한국전자전 참가…혁신 가전·TV 전시(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7∼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한국전자전) 2017'에 참가해 혁신적 가전제품과 TV, 스마트폰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혁신기술이 가져올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콘셉트로 삼아 전략 제품들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과 퀀텀닷(양자점) 소재를 채용한 QLED TV, 예술적 디자인의 더 프레임 TV, IoT(사물인터넷) 냉장고 '패밀리허브', 무선청소기 '파워건', 데스크톱·노트북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하만 오디오 제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이들이 개인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느끼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예컨대 더 프레임을 통해 거실 안에서 갤러리를 경험하고, 패밀리허브를 사용하며 음성 인식과 쇼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베스트 디자인 부문)과 플렉스워시 세탁기(뉴 프로덕트 부문)는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는 90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고화질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싱큐 허브',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홈 가전, 스마트폰 LG V30 등을 선보인다.

특히 두께가 4㎜가 채 되지 않을 만큼 얇아 그림 한 장이 벽에 걸린 것처럼 보이는 월페이퍼(벽지) 디자인의 'LG 시그니처 OLED TV W'를 전면에 내걸고 소개한다. 이 제품은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베스트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LG 트롬 트윈워시는 뉴 프로덕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얇고 가벼운 OLED의 특성을 활용한 사이니지(상업 광고판), 음성인식·딥 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전제품,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씽큐 허브', 일반 가전에 부착하면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센서', LG전자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와 연동하는 홈 IoT 기기들도 전시된다.

이 밖에 공항 안내로봇·공항 청소로봇 등의 상업용 로봇과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 퓨리케어 정수기, 스마트폰 LG V30, 프리미엄 홈뷰티 제품 브랜드 'LG 프라엘' 등도 선보인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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