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활전복, 캐나다 시장 수출길 열렸다

입력 2017-10-18 06:00  

국내산 활전복, 캐나다 시장 수출길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캐나다와의 수산물 수출 검역 협의가 추가로 이루어짐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양식 참전복을 살아있는 상태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캐나다와 수출검역 협의를 계속 진행해 지난달 광어, 우럭, 참돔, 능성어 등 4종 어류의 '판매용 활어' 수입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판매용 활전복'에 대해서는 캐나다 식품검사청과의 추가 협의가 필요해 허가 시점이 다소 늦춰졌다.

앞으로 활전복을 캐나다에 수출하려면 반드시 수산물품질관리원이 발행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캐나다 식품검사청이 승인한 현지 수입업체를 통해서만 수출을 진행할 수 있다.

캐나다 현지에 도착할 때까지 다른 어종 및 물 등과 섞이지 않도록 조치하고 포장 및 운송 시에도 자외선 처리 등을 통해 소독을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활전복 수출 신청을 받으면 관리대상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캐나다와 협의한 검역 및 포장 조건 등이 충족된 경우에만 수출을 허가할 계획이다.

박신철 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전복 가격의 하락, 대(對)중국 전복 수출량 감소 등으로 전복 양식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산 활전복의 캐나다 시장 진출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양식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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