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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무부터 스타 춤꾼까지 한자리에…'서울무용제' 내달 개막

입력 2017-10-17 19:32   수정 2017-10-17 19:46

명무부터 스타 춤꾼까지 한자리에…'서울무용제' 내달 개막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무용계 대가부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 춤꾼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오는 11월 11~2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지에서 '제38회 서울무용제'를 연다.

11월 11일 열리는 '무념무상-어메이징 마스터'가 가장 눈길을 끈다. 조흥동, 배정혜, 국수호, 양성옥, 이은주 등 무용 대가 5인의 춤사위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조흥동의 '한량무', 국수호의 '장한가', 배정혜의 '풍류장고', 양성옥의 '태평무', 이은주의 '금선무' 등이 선보여진다.

14일 열리는 '무념무상-판타스틱 댄싱 스타'에는 차진엽, 김설진, 이선태, 조재혁, 박수진&최태헌 등 스타 춤꾼 5인이 출연한다.

한국무용협회는 "자존심을 걸고 고르고 또 고른 현대 춤판의 '노름마치'(전통 춤판에서 최고 연희자를 일컫는 말)들"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더 많은 시민과 춤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마련된다.

무용가들과 시민들이 상금 1천만원을 두고 춤 대결을 벌이는 '4마리 백조 페스티벌', 발레·현대무용·한국무용 협동조합의 초청 공연도 선보인다.

가수 장혜진과 2017 미스코리아 진(眞) 서재원 등이 이번 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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