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는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18일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나눔가게' 1호점'(안국점)으로 출발한 아름다운가게는 그동안 시민이 쓰던 물건을 기증받아 재판매하거나 폐품을 이용한 상품을 만드는 등 판매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왔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매장 111곳으로 늘었다. 지역 내 소외 아동이나 홀몸노인·보육원 퇴소 청소년 등을 위해 15년간 써온 수익 나눔 누적액은 지난해 기준 400억 원을 넘었다.
이종욱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전날 서울 장한평 되살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가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변화를 일구어가며 다양한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힘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사회적 수요가 큰 나눔 이슈를 발굴하는 선제적 나눔 실천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나눔과 순환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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