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공모 착수 신임 충북 정무부지사 여전히 '안갯속'

입력 2017-10-18 11:45  

내주 공모 착수 신임 충북 정무부지사 여전히 '안갯속'

23∼25일 원서 접수…경제, 정무 중 어느 역할 비중둘지 관심

지역 인사 하마평 무성…중앙부처 출신 '깜짝 발탁' 가능성도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설문식 정무부지사의 사의에 따라 공개모집에 들어간 후임 충북도 정무부지사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지방별정 1급 상당의 대우를 받는 신임 정무부지사를 공모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27일까지 서류전형과 면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관심은 신임 정무부지사의 역할을 설 부지사처럼 기업 투자유치, 정부예산 확보 등 '경제'에 방점을 찍을지, 도의회·정당·사회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정무 기능에 무게를 두는지다.

공모가 다가오면서 후보군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도는 '경제부지사'에 비중을 두고 충북 출신 가운데 중앙부처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을 1순위로 검토했지만, 인물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김학도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실장, 최태현 전 대통령 비서실 민원비서관 등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부 부처 추천을 받아 충북과 연고가 없는 인사를 깜짝 발탁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역에서는 자천, 타천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시종 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의 김형근 원내대표 비서관, 임해종 증평·음성·진천군 지역위원장, 이재한 전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위원장 등의 이름이 나온다.

학계에서는 이 지사 공약자문위원장인 주종혁 청주대 교수, 정초시 충북발전연구원장, 남기헌 충청대 교수, 예총 회장인 임승빈 청주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송재봉 NGO 센터장, 여성계에서는 신영희 전 청주 YWCA 사무총장, 유영경 충북 여성정책포럼 대표, 권수애 충북 여성재단 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도의 국장 등을 지낸 강호동·신찬인·김용국씨와 남창현 정무특보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후임 발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무부지사의 역할을 어디에 두느냐는 것"이라며 "이 지사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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