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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민단체 "검찰은 KT 경영진 즉각 기소하라"

입력 2017-10-18 14:16  

전북 시민단체 "검찰은 KT 경영진 즉각 기소하라"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KT노동인권보장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18일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KT 적폐 부역자 황창규 회장과 경영진을 즉각 기소하고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KT는 민간기업으로 바뀌고 15년 동안 3만 7천여 명에 달하는 노동자를 일터에서 쫓아냈다"며 "이 중 400여 명은 정리해고 퇴출 프로그램으로 인한 중압감 속에 자살과 돌연사, 스트레스로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박근혜 정권 시기에 취임한 황 회장은 2014년에만 직원 8천304명을 현장에서 내쫓았고 건실한 노동자를 자회사 직원으로 만들어 열악한 처지로 내몰았다"며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18억원을 지원했고 최순실 측근을 고위 임원으로 채용하는 등 국정농단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황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노조 무력화와 노동자 탄압을 자행한 범법자"라면서 "검찰은 검사 선서에 나온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는 사명'을 기억하고 KT 경영진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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