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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포함하는 팔레스타인 정부와 협상 없다"

입력 2017-10-18 19:55  

이스라엘 "하마스 포함하는 팔레스타인 정부와 협상 없다"

이스라엘군, 서안서 팔' 8개 언론사 급습·폐쇄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포함하는 팔레스타인 정부와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8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정부가 하마스를 위해 역할 한다면 그 정부와는 정치적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면서 무장 해제한다고 합의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 정부와의 정치적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반응은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파타와 하마스가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다음 나왔다.

이스라엘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입장은 안보 내각이 2014년 4월 내린 비슷한 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당시에도 파타와 하마스 양측은 통합 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몇 달 뒤 견해차 등으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요르단 강 서안 지역에 있는 알아크사와 알쿠드스TV 등 팔레스타인 언론사 8곳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또 이들 언론사가 "폭력과 테러 공격을 선동했다"는 이유 등으로 6개월간 폐쇄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하마스와 파타 대표 사절단은 지난 12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부 중재로 양측이 정치적 통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주축인 파타와 하마스는 2007년부터 대립하다 10년 만에 대타협의 길을 열게 됐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동안 온건 성향의 파타가 강경파인 하마스와 통합하려는 시도에 줄곧 반발했다. 이스라엘은 자국에 적대적인 하마스를 테러단체로도 지정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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