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찰, 업무는 많은데 조직 규모 작아"

입력 2017-10-19 09:31  

"경기 경찰, 업무는 많은데 조직 규모 작아"

서울청 7부·2담당관·20과…경기남부청 3부·2담당관·13과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이 과중한 업무에 비해 인력 규모는 너무 작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의 치안수요는 서울청과 비슷하지만 조직 규모는 큰 차이가 있다.




경기남부청 관할 인구는 946만여명, 연간 5대 범죄는 5만7천여건 발생하나 조직은 3부·2담당관·13과로 1만6천여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수는 58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반면 서울청은 관할 인구 990만여명, 연간 발생 5대 범죄는 7만2천여건이나, 조직은 7부·2담당관·20과로 2만7천여명의 경찰관이 1인당 366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각 지방청 소속 경찰서가 평균 15곳인데 비해 경기남부청은 30곳으로 많은 수준이다.

더구나 내년에는 화성동탄서, 내후년에는 수원팔달서가 추가 개청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지속적인 신도시 개발로 관할 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백 의원은 "경기남부청도 인구와 치안 수요가 비슷한 서울청을 기준으로 3부장에서 5부장으로 조직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기능별 부장제를 통해 분야별 업무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백 의원은 전국 지방청 중 유일하게 부장제가 도입되지 않은 12과 체제의 경기북부청에 부장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oal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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